(출처: 게티이미지 뱅크)
(출처: 게티이미지 뱅크)

치아 교정은 불규칙한 치아열을 가지런하게 만드는 진료이기에 장기간 의료 시설에 방문해야한다. 진료 기간 중에는 교정기를 부착한 후 생활해야 하기에 음식물 먹는 습관이나 생활 패턴도 바꿔야 한다. 의료진은 좋은 진료 결과를 만들기 위해 환자에게 여러 요청을 하지만 생활 습관을 바꿔야 하는 입장에서는 쉽지 않다.

치아 미인은 외모의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는 만큼 치아 교정 중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 알아보자.

◆ 교정 진료 중 생길 수 있는 불편함

교정기를 부착한 후에는 식습관, 발음, 통증, 관리까지 일상생활에서부터 주의해야 한다. 우선 교정기를 부착한 날에는 연한 음식 위주로 먹어야 하며, 그 후에도 딱딱하거나 끈적이는 음식은 되도록 피해야 한다. 먹더라도 잘게 썰어 어금니로 씹어 먹어야 한다. 또한 초기에는 발음이 부정확하게 할 수 있지만 1주일에서 1개월 사이에 대부분 회복된다.

철사 교환이나 조정 후에는 3~4일 간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심할 경우에는 진통제를 먹거나 진료 중인 치과에 연락해야 한다. 또한 치료 기간 중에는 치아가 흔들릴 수 있지만 자리 잡을 때 생기는 현상이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교정 치료 중에는 치아 관리에 더 신경 써야 한다. 식사나 간식을 먹은 후에는 항상 양치질을 해야 하며 교정용 칫솔, 치간 칫솔을 사용해 양치질을 해야 한다. 특히 의료진의 지시나 내원 날짜를 지켜야 환자가 원하는 결과를 만들 수 있다.

◆ 교정 진료 후 ‘유지장치’ 왜 중요할까?!

치아 교정 후에도 일정 기간 동안은 반드시 의료시설에 내원해야 하며, 유지 장치로 치아 관리를 해야 한다. 치아 교정 후에도 치아는 진료 전 형태로 돌아가려는 성향을 가지고 있다. 유지장치로 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당장의 변화는 없지만 점차 과거의 치아 형태로 돌아갈 수 있다.

유지 장치는 고정식 유지 장치와 가철식 유지 장치로 나눌 수 있다. 고정식 유지 장치는 유지 장치는 치아 안쪽에 가느다란 철사를 붙이는 방식이다. 치아에 항상 부착하는 방식이기에 치석이 쉽게 생길 수 있어 양치질할 때 더 신경 써야 한다. 가철식 유지 장치는 치아 전체를 안정된 위치로 유지해주는 역할을 한다. 상황에 따라 끼거나 뺄 수 있는 탈부착 장치며, 식사나 양치질할 때 외에는 항상 착용해야 한다.

유지 장치는 최소 1년 동안은 항상 착용해야 한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착용 시간을 점차 줄여 나가야 한다. 만약 유지 장치가 생활 중에 떨어지거나 변형이 생긴 경우에는 의료 시설을 찾아야 한다.

인천W치과 박진아 원장은 “유지 장치 착용은 치료 과정 중의 하나로 여겨야하며, 의료진의 안내가 있을 때까지 착용해야 한다”며 “주의 사항을 잘 지켜 시기에 맞춰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